
KO · 1/7
파피차
Papicha
2019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드라마 · 108분 · 2019.10.09 개봉
프랑스
1990년대 알제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열 여덟 살의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나지마가 알제리 내전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나지마는 친구 와실라와 밤문화를 즐기기도 하며 세계 다른 곳의 십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한다. 사회 분위기가 더 보수적이 되면서 전통적 관습에 반하는 행동을 금하는 규정이 생겨나고, 그에 순응할 수 없는 나지마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면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가 준비하는 패션 쇼는 개인의 꿈을 향한 여정인 동시에 사회에 맞서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다.
1990년대 알제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열 여덟 살의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나지마가 알제리 내전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나지마는 친구 와실라와 밤문화를 즐기기도 하며 세계 다른 곳의 십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한다. 사회 분위기가 더 보수적이 되면서 전통적 관습에 반하는 행동을 금하는 규정이 생겨나고, 그에 순응할 수 없는 나지마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면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가 준비하는 패션 쇼는 개인의 꿈을 향한 여정인 동시에 사회에 맞서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다.
예고편
· 한국 예고편작품 정보
- 감독
- 출연
- 리나 쿠드리, Shirine Boutella, Amira Hilda Douaouda, Nadia Kaci, Yasin Houicha, Zahra Doumandji, Aida Guechoud, Meriem Medjkane
- 제작국
- 프랑스
- 국내 개봉
- 2019.10.09
- 관람등급
- 국내 등급 미확인
- 상영시간
- 108분 · 1시간 48분
- 북미 개봉
- 2020.01.03 · 국내가 86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감독이 실제로 도망쳐 나온 그 시절
1990년대 알제리가 배경이다. 알제리는 이 영화의 상영을 취소했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1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무니아 메두르 감독의 첫 장편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겪은 시대를 다룬다.
검은 10년
1990년대 알제리에서 벌어진 내전을 현지에서는 "검은 10년"이라 부른다. 십만 명 이상이 죽었다고 알려져 있고, 언론인·교사·예술가가 표적이 됐다.
의 가족도 그때 알제리를 떠났다. 아버지가 영화감독이었고, 위협을 받고 프랑스로 갔다.
「파피차」는 그가 떠나기 전의 알제(수도)를 무대로 한다.
기숙사와 담장
주인공 네즈마는 대학 기숙사에 사는 학생이다. 낮에는 불문학을 공부하고, 밤에는 담을 넘어 나가 클럽 화장실에서 자기가 만든 옷을 판다.
옷 만드는 것이 이 영화의 중심이다. 네즈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하고, 친구들과 패션쇼를 준비한다.
그 사이 거리에 벽보가 붙기 시작한다. 여자는 히잡을 쓰라는 내용이다. 처음엔 종이였다가, 점점 사람이 된다.
하이크
네즈마가 패션쇼에서 쓰기로 한 천이 하이크다.
하이크는 알제리 여성이 전통적으로 몸에 두르던 흰 천이다. 알제리 독립전쟁 때 여성들이 이 천 아래 무기를 숨겨 나른 역사가 있어서, 저항의 상징이기도 하다.
네즈마는 그 천을 잘라 옷으로 만든다. 이게 영화 안에서 논쟁이 된다 — 전통을 훼손하는 것이냐, 되찾는 것이냐.
어느 쪽도 "천을 벗어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영화가 다루는 싸움은 천 자체가 아니라 누가 그 천의 뜻을 정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제목의 뜻
"파피차"는 알제리 속어다. 예쁘고 자유분방하고 좀 노는 여자를 가리키는 말인데, 칭찬으로도 욕으로도 쓰인다.
영화가 이 단어를 제목으로 쓴 것 자체가 태도다.
알제리에서 상영되지 못했다
2019년 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프랑스가 그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할 로 오르내렸고, 실제로는 알제리가 자국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알제리 국내 개봉이 예정일 직전에 취소됐다. 당국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당시 알제리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던 시기였다. 1990년대를 다룬 영화가 2019년의 거리와 겹쳐 읽힐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카메라
이 영화의 카메라는 거의 항상 흔들리고 인물에 바짝 붙어 있다.
기숙사 복도, 화장실, 좁은 방. 화면이 답답한데 그게 의도다. 인물들이 실제로 갈 수 있는 공간이 그만큼밖에 없다.
보시기 전에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총격과 죽음이 갑자기 들이닥칩니다. 예고 없이 나오는 편이라 마음의 준비가 어렵습니다.
카메라가 많이 흔들립니다. 멀미하시는 분은 앞자리를 피하세요.
무거운 영화지만 앞 절반은 대학생들의 수다와 웃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대비가 이 영화의 방식입니다.
지금 극장에서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어서 볼 것
— 레바논 영화입니다. 아랍권에서 만들어진, 아이와 여성의 자리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라는 점에서 나란히 놓입니다.
—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시대도 나라도 다르지만 같은 것을 다룹니다. 여자가 자기 몫을 요구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한국 영화입니다. 십대가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라는 점이 겹칩니다.
지금 집에서한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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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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