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 1/11
호컴
Hokum
9/12(금)까지 나온 시간표에는 없어요. 다른 극장엔 있을 수 있어요.
공포 · 108분 · 15세 이상 관람가 · 2026.07.22 개봉
미국
관객 6,190명 (7/24 기준)
소설가 옴 바우만은 부모님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외딴 숙소를 찾지만, 이내 허니문 스위트룸에 출몰한다는 마녀의 이야기에 사로잡힌다. 기괴한 환영과 충격적인 실종 사건이 이어지면서, 그는 결국 자신의 과거 속 어두운 구석을 마주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소설가 옴 바우만은 부모님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외딴 숙소를 찾지만, 이내 허니문 스위트룸에 출몰한다는 마녀의 이야기에 사로잡힌다. 기괴한 환영과 충격적인 실종 사건이 이어지면서, 그는 결국 자신의 과거 속 어두운 구석을 마주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예고편
· 한국 예고편2026.07 공개6개 중 고르기작품 정보
- 감독
- 다미안 맥카시
- 출연
- 애덤 스콧, Peter Coonan, 데이비드 윌모트, Florence Ordesh, Will O'Connell, Michael Patric, Brendan Conroy, 오스틴 아멜리오
- 제작국
- 미국
- 국내 개봉
- 2026.07.22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 108분 · 1시간 48분
- 북미 개봉
- 2026.05.01 · 국내보다 82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일랜드 코크에서 온 세 번째 공포 — 오늘 전국 1회
다미안 맥카시 감독, 애덤 스콧.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 오늘 전국 1곳에서 1회 걸립니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3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소설가 옴 바우만이 부모의 유골을 뿌리러 외딴 숙소를 찾습니다. 그러다 허니문 스위트룸에 마녀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사로잡힙니다. 기괴한 환영과 실종이 이어지고, 그는 자기 과거의 어두운 구석을 마주하게 됩니다.
줄거리만 보면 흔한 유령의 집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가 흔하지 않은 건 누가 만들었는지입니다.
다미안 맥카시라는 이름
1981년 아일랜드 코크(Cork)주 밴트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일랜드 남서쪽 끝, 인구 삼천 명이 안 되는 항구 마을입니다.
2000년대 내내 단편만 찍었습니다. TMDB에 남은 기록으로 세어 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여덟 편입니다. 첫 장편이 나온 게 마흔 살 때입니다.
- 2021 「경고」(Caveat) - 2024 (Oddity) - 2026 「호컴」(Hokum)
장편 셋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 셋으로 공포 영화를 오래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마흔에 데뷔했다는 사실이 이 감독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스무 해 가까이 단편만 찍으면서 「돈 없이 무섭게 만드는 법」을 계속 실험한 셈이고, 장편으로 넘어올 때 그 방법이 이미 완성돼 있었습니다.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 대개 어설픈 이유는 배우면서 만들기 때문인데, 이 사람은 배울 걸 다 배우고 시작했습니다.
왜 알려졌나
맥카시의 영화는 돈이 적게 들고 무섭습니다.
공포 영화가 비싸지는 이유는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괴물을 보여줘야 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보여준 만큼 안 무서워집니다. 화면에 나온 괴물은 크기와 생김새가 정해지는 순간 상상보다 작아집니다.
맥카시는 반대로 갑니다. 낡은 집 하나, 등장인물 서넛, 그리고 소리와 각도로 갑니다.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안 보여주고, 대신 문이 열리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카메라를 한자리에 오래 두고, 화면 구석에 무언가 있을 것 같은 여백을 남깁니다.
이건 예산이 없어서 택한 방식인데, 결과적으로 그게 이 감독의 문체가 됐습니다. 적은 돈으로 만든 공포 영화가 큰돈 들인 것보다 무서운 일은 자주 있습니다. 무서움은 보여주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안 보여주는 시간의 길이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경고」에서는 사슬에 묶인 남자와 낡은 집, 그리고 태엽 인형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 인형이 왜 무서운지 설명하지 않아서 무서웠습니다.
애덤 스콧이 나온다는 것
주연이 애덤 스콧입니다.
코미디 쪽에서 오래 일한 배우입니다. 웃기는 얼굴이 붙어 있는 사람이 공포 영화 한가운데 서 있으면 그 자체가 어긋난 느낌을 만듭니다. 관객이 「이 사람이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를 계속 생각하게 되고, 그 어색함이 긴장으로 바뀝니다.
공포 영화가 코미디 배우를 쓰는 건 오래된 수법입니다. 웃음과 공포는 같은 신체 반응(놀람)에서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웃길 줄 아는 배우는 놀래는 타이밍도 압니다.
감독 셋째 작품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건 밴트리에서 시작한 사람이 이제 미국 배우를 부를 수 있게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 편 만에 온 변화입니다.
아일랜드 공포라는 자리
아일랜드는 유령 이야기의 재고가 아주 많은 나라입니다. 밴시, 요정 언덕, 죽은 사람을 지키는 밤샘 풍습.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아직 「옛날 이야기」로만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시골에 남아 있습니다.
맥카시의 영화가 늘 외딴 집을 무대로 삼는 것도 그 자리와 이어집니다. 도시에서 두 시간만 나가면 이웃집이 안 보이는 곳이 나오고, 거기서는 「밖에 뭐가 있다」는 말이 은유가 아닙니다.
등급이 갈렸습니다
같은 영화를 두고 네 나라가 다르게 봤습니다.
- 미국 R — 17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 한국 15세 이상 관람가 - 영국 15 — 15세 이상 - 프랑스 12 — 12세 이상
프랑스와 미국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열두 살이 혼자 볼 수 있고, 미국에서는 열여섯 살이 어른을 데려와야 합니다.
공포 영화에서 이 차이는 자주 납니다. 나라마다 무엇을 아이에게 위험하다고 보는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심의(CNC)는 대체로 폭력의 양보다 그 폭력이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봅니다 — 즐기라고 만든 폭력인지, 무섭게 그린 폭력인지. 미국 심의(MPA)는 장면 단위로 셉니다. 같은 화면을 놓고 세는 법이 다릅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눈금 자체가 TP·12·16·18 넷뿐이라 중간이 없습니다. 12와 16 사이에 놓일 영화가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잦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한 번
토키가 오늘 극장을 세어 보니 「호컴」은 전국 한 곳에서 한 회 걸립니다.
한 번입니다. 그 한 번을 놓치면 오늘은 못 봅니다.
같은 날 는 129곳에서 1,375회입니다. 1,375배입니다.
이건 영화가 나빠 아닙니다. 공포 영화 중에서도 조용한 쪽이고, 감독 이름을 아는 사람만 찾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극장 입장에서는 관객이 얼마나 올지 예측이 안 되니 큰 관을 못 냅니다.
그런 영화가 어떻게 극장에서 사라지는지를 이 숫자 하나가 보여줍니다. 나쁜 평을 받아 아니라 걸린 자리가 없어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걸린 자리가 없으니 평도 안 쌓입니다.
토키가 날마다 회차를 세어 적어 두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영화가 오늘 전국에서 한 번 걸린다」는 문장은 누가 세어야만 나옵니다.**
보시기 전에
108분.
갑자기 소리를 키워서 놀래는 종류가 아닙니다. 그런 걸 기대하고 가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용한 공포를 찾는 분이라면 이 감독은 앞으로 오래 볼 이름입니다.
소리가 중요한 영화라 음향이 좋은 관이 낫습니다. 조용한 장면이 길어서 옆자리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 가장자리 자리를 권합니다.
앞선 두 편 「경고」와 를 먼저 보고 가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세 편이 같은 손에서 나왔다는 게 보이기 시작하면, 이 감독이 무엇을 반복하고 무엇을 바꿨는지가 그대로 읽힙니다. 외딴 집, 설명되지 않는 물건, 그리고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일.
글 안의 상영 횟수는 2026년 8월 13일, 토키가 매일 확인하는 롯데시네마 지점 기준이에요. 지금은 다를 수 있고, CGV·메가박스는 시간표를 아직 못 받고 있어요.
누르면 각 극장 예매 화면으로 갑니다.
날마다 상영 횟수
롯데시네마 135곳 기준오늘 롯데시네마 전국에서 1회, 1곳에서만 걸립니다.
- 8/25(화)1회 · 1곳
- 8/24(월)1회 · 1곳
- 8/23(일)1회 · 1곳
- 8/22(토)1회 · 1곳
- 8/21(금)1회 · 1곳
- 8/20(목)1회 · 1곳
- 8/19(수)1회 · 1곳
- 8/18(화)1회 · 1곳
- 8/17(월)1회 · 1곳
- 8/16(일)1회 · 1곳
- 8/15(토)1회 · 1곳
- 8/14(금)1회 · 1곳
- 8/13(목)1회 · 1곳
극장 쪽에서는 이걸 편성(編成)이라고 불러요 — 어느 영화에 몇 개 상영관, 몇 회를 내주는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토키가 매일 세어 그날그날 적어 둡니다. 오늘 시간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어제 몇 회였는지는 남지 않아요. 날이 쌓일수록 이 칸이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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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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