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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Mommy
2014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엄마 우리 여전히 사랑하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잖아.”
드라마 · 138분 · 15세 이상 관람가 · 2014.09.19 개봉
캐나다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 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이웃집 여인 카일라가 나타난다.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 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이웃집 여인 카일라가 나타난다.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작품 정보
- 감독
- 자비에 돌란
- 출연
- Anne Dorval, Suzanne Clément, Antoine Olivier Pilon, Patrick Huard, Alexandre Goyette, Michèle Lituac, Viviane Pacal, Natalie Hamel-Roy
- 제작국
- 캐나다
- 국내 개봉
- 2014.12.18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 138분 · 2시간 18분
- 북미 개봉
- 2014.08.29 · 국내보다 111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화면이 1:1로 갇혀 있다가, 손으로 열린다
자비에 돌란이 스물다섯에 만든 영화. 정사각형 화면을 쓴 이유가 영화 안에 들어 있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1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은 아역 배우 출신이다. 네 살에 광고를 찍었고 십대 내내 배우로 일했다. 그러다 열아홉에 자기 돈으로 첫 장편을 만들었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 — 각본·연출·주연·의상을 혼자 했다. 그해 칸 감독주간에서 상 세 개를 받았고, 심사위원도 관객도 그가 열아홉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다섯 번째 영화, 스물다섯
「마미」는 그의 다섯 번째 장편이다. 2014년 칸 경쟁부문에 올랐고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그런데 그 상을 혼자 받은 게 아니다. 같은 해 여든셋의 장뤽 고다르와 공동 수상이었다. 누벨바그의 마지막 생존자와 스물다섯의 퀘벡(Québec) 감독이 같은 상을 나눠 가진 그림 자체가 그해 칸의 사건이었다. 돌란은 시상식에서 울었고, 고다르는 오지 않았다.
정사각형 화면
이 영화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화면 비율이다. 보통 영화는 가로로 넓은데 「마미」는 1:1 정사각형이다.
인물이 화면에 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옆에 공간이 없고, 두 사람이 나란히 서면 화면이 꽉 찬다. 그리고 그게 정확히 의도다 — 디안과 스티브의 삶이 좁다는 걸 대사가 아니라 프레임으로 말한다.
돌란은 이 비율을 SNS 프로필 사진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자기 삶의 가장 좋은 순간만 정사각형에 잘라 넣는 것.
손으로 화면을 여는 장면
영화 중반, 스티브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거리를 달린다. 오아시스의 「Wonderwall」이 흐른다.
그리고 그가 두 손으로 화면 양옆을 밀어젖힌다. 화면이 정사각형에서 와이드로 열린다.
관객이 한 시간 넘게 의식하지 못했던 답답함이 그제야 이름을 얻는다. 세 사람이 잠깐 행복했던 그 시기를, 돌란은 화면 크기로 말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닫힌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대목이고, 형식이 곧 감정이 되는 드문 경우다.
반복되는 얼굴들
주연 안느 도르발과 수잔 클레망은 돌란의 첫 영화부터 함께한 배우다.
특히 도르발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그의 어머니를 연기했다. 그러니까 「마미」의 디안은 이 감독이 다섯 편에 걸쳐 계속 그려 온 어머니의 최신판이다. 돌란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반복해서 찍는 감독이고, 그걸 숨긴 적이 없다.
스티브 역의 앙투안 올리비에 필롱은 이 영화 당시 열일곱이었다. ADHD와 애착 장애가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사랑스러움과 폭력성이 한 몸에 있다는 걸 설득한다.
설정 하나가 걸려 있다
영화 도입부에 가상의 법이 자막으로 뜬다. 부모가 재정적·정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녀를 법적 절차 없이 시설에 맡길 수 있다는 법이다.
실제로 없는 법이다. 그런데 이 설정이 영화 전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 디안에게 늘 '포기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 마지막에 그 선택지가 어떻게 쓰이는지가 이 영화의 결말이다.
이어서 볼 것
— 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사이에 12개 장을 놓았습니다. 한 사람의 몇 년을 하나로 못 묶으니 끊어 놓은 것이고, 가 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 레바논 영화입니다. 열두 살 아이가 자기를 낳은 부모를 고소하겠다며 법정에 섭니다. 주연 아이가 실제 시리아 난민이었습니다.
「오슬로(Oslo), 8월 31일」 — 의 2011년작입니다. 취업 면접에서 아무도 그를 떨어뜨리지 않는데 본인이 일어나 나옵니다. 1931년 프랑스 소설이 원작이고 루이 말이 1963년에 먼저 만들었습니다.
보시기 전에
138분, 15세 이상.
감정을 크게 쓰는 영화입니다. 소리 지르고, 울고, 껴안고, 또 소리 지릅니다. 그게 과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분명히 있고, 실제로 돌란의 영화는 늘 그 지점에서 평가가 갈립니다.
퀘벡 프랑스어(주알)를 쓰기 때문에 자막 의존도가 높습니다. 표준 프랑스어와 상당히 달라서, 프랑스에서 개봉할 때 자막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반대로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건 교과서에 가깝습니다. 화면 비율 하나로 이만큼 말한 영화가 많지 않습니다.
지금 극장에서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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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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