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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할 거, 같이
혼자 할 일, 같이 할 사람
약속하고, 만나고, 해내는
구슬도 꿰어야 보배
오늘 동네에서, 같이
어차피 할 거, 같이
달팽이의 회고록 포스터

KO · 1/7

지난 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Memoir of a Snail

2025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이제 너도 그 껍질에서 나올 차례야"

애니메이션 · 코미디 · 드라마 · 94분 · 2024.10.17 개봉

호주

'그레이스'는 자신의 달팽이, '실비아'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한다. 잦은 병치레, 수면무호흡증으로 언제 위험해질지 모르는 알코올 중독자 아빠, 또래 친구들의 괴롭힘… 씁쓸한 유년 시절 유일한 빛이자 영웅이 되어준 건 쌍둥이 '길버트'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지역으로 입양돼 헤어지게 되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계속되는 잔잔하고도 외로운 일상 속, 우연히 ‘핑키’라는 괴짜 할머니를 만나 우정을 쌓게 되고 그레이스는 다시금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예고편

· 한국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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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감독
제작국
호주
국내 개봉
2025.04.30
관람등급
국내 등급 미확인
상영시간
94 · 1시간 34분
북미 개봉
2024.10.25 · 국내보다 187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토키 편집

점토로 한 컷씩 빚은, 웃기고 잔인한 인생

「메리와 맥스」를 만든 사람이 8년 만에 낸 두 번째 장편이다. 손으로 다 만들었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2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애덤 엘리엇은 호주 애니메이터입니다. 점토로 인형을 빚어 한 컷씩 찍는 클레이 스톱모션만 합니다.

이 사람의 이력이 짧은 이유

장편이 두 편뿐입니다. 메리와 맥스(2009)와 이 영화(2024). 15년 간격입니다.

그 사이에 안 만든 게 아니라, 한 편 만드는 데 그만큼 걸립니다. 스톱모션은 인형을 조금 움직이고 한 컷 찍고, 또 조금 움직이고 한 컷 찍습니다. 1초에 24컷이 들어갑니다.

이 영화는 촬영에만 33주가 걸렸고, 전체 제작 기간은 8년입니다.

아카데미 단편 수상

장편 전에 단편으로 이름이 났습니다. 하비 크럼펫(2003)으로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습니다.

메리와 맥스는 뉴욕에 사는 여덟 살 소녀와 미국의 44세 남자가 편지를 주고받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남자와 외로운 아이의 20년 서신입니다. 개봉 당시보다 이후에 더 알려졌고, 지금은 스톱모션 장편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그레이스라는 여자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갑니다.

쌍둥이 남매로 태어나 어머니를 일찍 잃고, 아버지도 잃고, 남매가 각각 다른 집으로 보내집니다. 그레이스는 달팽이를 모읍니다.

그다음 벌어지는 일들이 계속 나쁩니다. 그런데 영화가 그걸 슬프게만 다루지 않습니다 — 웃깁니다. 그것도 꽤 자주.

목소리

그레이스를 사라 스눅이 연기합니다. 미국 드라마 석세션의 시본 로이 역으로 알려진 배우입니다.

다른 배역에 에릭 바나, , 그리고 매트릭스의 오라클로 알려진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안시 그랑프리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 그랑프리(크리스털상)를 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안시는 칸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2025년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에도 올랐습니다. 그해 다섯 편 중 대형 스튜디오 작품이 아닌 것이 이 영화였습니다.

색이 거의 없다

화면이 갈색과 회색 위주입니다. 영화의 특징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점토는 원래 색이 탁합니다. 밝은 색을 내려면 칠해야 하고, 칠하면 점토의 질감이 죽습니다. 이 감독은 질감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화면이 어둡고 인물이 못생겼습니다. 그게 이 사람 영화의 인상입니다 — 예쁘지 않은 것들이 예쁘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이야기.

손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다. 점토로 만든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한 장씩 찍는다.

1초에 24장이다. 94분짜리 영화면 13만 장이 넘는다.

감독 애덤 엘리엇은 이 방식만 고집해 온 사람이다. 컴퓨터로 하면 훨씬 싸고 빠른데 안 한다. 그가 만드는 인형은 매끄럽지 않고, 손자국이 남아 있고, 얼굴이 예쁘지 않다.

그 안 예쁨이 이 사람 영화의 내용과 붙어 있다. 잘 안 풀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안 다듬어진 인형으로 한다.

보시기 전에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인데 아이용이 아닙니다. 죽음·학대·중독이 계속 나옵니다. 그림체 때문에 아이와 같이 보실까 하시면 미리 확인해 보세요.

우울한 이야기를 웃기게 다루는 방식이 맞는 분과 안 맞는 분이 갈립니다.

지금 극장에서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어서 볼 것

이 영화가 좋으셨다면 다음 편들이 이어집니다.

(2013) — 다카하타 이사오가 8년을 들여 만든 수묵화풍 애니메이션입니다. 손으로 그리는 일에 시간을 쏟는다는 점,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못 만드는 감정을 노린다는 점이 겹칩니다.

(2024) — 62분짜리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어집니다.

(2024) — 나쁜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 웃기다는 점에서 결이 비슷합니다. 이쪽은 실사입니다.

지금 집에서한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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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는지 찾아보기

TMDB(JustWatch)가 알려 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마다 다르고, 서비스에서 내려갔을 수 있으니 켜기 전에 한 번 더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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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와 비슷한 작품·같은 감독·같은 제작국에서 골랐어요. 토키 목록에 있는 것만 넣습니다 — 없는 영화로 보내면 빈 화면이 나오니까요.

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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