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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2026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새로운 진화의 시작
액션 · 공포 · SF · 123분 · 15세 이상 관람가 · 2026.05.21 개봉
한국영화 · 한국
관객 5,951,743명 (7/28 기준)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 건물은 순식간에 봉쇄되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고립된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어다니던 감염자들은 점점 진화하며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사람을 식별하며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공격한다.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생존자들은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신고한 서영철을 찾아 구조대가 기다리는 옥상으로 향한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게 변해가고, 서영철은 감염자들을 앞세워 생존자들 앞을 막아서는데...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 건물은 순식간에 봉쇄되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고립된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어다니던 감염자들은 점점 진화하며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사람을 식별하며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공격한다.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생존자들은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신고한 서영철을 찾아 구조대가 기다리는 옥상으로 향한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게 변해가고, 서영철은 감염자들을 앞세워 생존자들 앞을 막아서는데...
예고편
· 한국 예고편공식 · 2026.05 공개6개 중 고르기작품 정보
- 감독
- 제작국
- 한국
- 국내 개봉
- 2026.05.21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 123분 · 2시간 3분
- 북미 개봉
- 2026.08.28 · 국내가 99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연상호가 15년째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산행」의 기차가 이번엔 초고층 빌딩이다. 좁은 데 몰아넣고 위로 올라가게 만드는 것 — 이 감독은 애니메이션 시절부터 그것만 해왔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1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를 「부산행」으로 처음 만난 사람이 많다. 2016년에 천만이 넘었으니 그럴 만하다. 그런데 그 전에 그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었고, 지금 하는 이야기는 그때 시작됐다.
「돼지의 왕」(2011)은 제작비 1억 원 남짓에 스태프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림체가 거칠고 색이 어둡다. 그런데 그 영화가 칸(Cannes)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칸에 간 첫 사례다. 내용은 중학교 이야기인데, 괴물이 안 나온다. 나오는 건 반에서 계급이 정해지는 방식과, 밑에 깔린 아이가 살아남으려고 하는 선택이다.
두 번째 「사이비」(2013)도 같은 구조였다. 수몰 예정 마을에 가짜 목사가 오고, 마을 사람들이 그를 믿는다. 진실을 아는 사람은 마을에서 제일 평판이 나쁜 술주정뱅이다. 그래서 아무도 안 믿는다.
두 편 다 괴물이 없는 영화다. 사람이 사람을 밟는 구조가 괴물이다.
그래서 「부산행」이 달랐던 것
좀비물이라는 껍데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데, 「부산행」에서 사람들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건 좀비가 아니라 김의성이 연기한 용석이다. 남을 객차 밖으로 밀어 넣고 자기가 사는 사람. 그 인물이 없었다면 「부산행」은 잘 만든 좀비 액션으로 끝났을 것이다.
는 애니메이션에서 하던 이야기를 배우 얼굴로 옮겼을 뿐이다. 방식이 바뀌었지 질문은 안 바뀌었다.
이후 「반도」(2020)는 그 세계를 넓혔고, 「지옥」(2021)은 초자연적 존재를 놓고 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 지옥의 사자보다 새진리회 사람들이 무서웠다.
「군체」가 세 번째로 쓰는 방식
무대가 기차에서 초고층 빌딩으로 바뀌었다. 규칙은 같다. 봉쇄된 공간, 위로 올라가야 사는 구조, 그리고 길을 막아서는 것이 감염자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설정.
줄거리에서 핵심은 이 한 줄이다. 백신을 자기 몸에 주입했다고 신고한 서영철이, 감염자들을 앞세워 생존자들 앞을 막아선다. 그가 왜 그러는지, 백신이 진짜인지는 영화가 답할 문제고, 중요한 건 **구도가 「돼지의 왕」과 똑같다**는 것이다. 위로 가려는 사람과, 그 길목을 쥔 사람.
감염자 설정도 눈에 띈다. 처음엔 짐승처럼 기어다니다가 점점 두 발로 걷고, 사람을 식별하고, 무리를 짓는다. 진화하는 좀비는 흔한 설정이 아닌데, 이 영화에서는 그게 사람 쪽 이야기와 겹친다 — 위기가 길어질수록 사람도 무리를 짓고 편을 가른다.
캐스팅에도 이력이 있다
은 「반도」에서, 은 「지옥」에서 이미 이 감독과 한 번씩 붙었다. 특히 은 「반도」 이전까지 독립영화 쪽 배우였다 — 가 그를 상업영화 한복판으로 끌고 온 셈이다.
이 생명공학자 권세정으로 중심에 서는 것도 결이 다르다. 「도둑들」·「암살」·「별에서 온 그대」의 그와는 다른 자리이고, 이 영화에서 그는 살아남는 사람이 아니라 판단하는 사람이다.
··이 더해지면서 인물이 많은 편인데, 봉쇄된 건물 안에서 여러 명이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구조라 인물 수가 그대로 이야기가 된다.
다만 지금은 찾기 어렵다
5월 개봉작이라 대부분의 관에서 내려갔다. 토키가 매일 확인하는 극장 기준으로 오늘 전국 두 곳에서만 돈다.
123분, 15세 이상.
재난물의 외피를 쓴 사람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에 가깝다. 반대로 「부산행」의 속도감과 액션을 기대한다면 결이 다를 수 있고, 특유의 "결국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결론이 15년째 반복되는 것으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그 지적은 「반도」 때부터 계속 있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 이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본다면 「군체」보다 「돼지의 왕」이 그의 뿌리를 훨씬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금 극장에는 없지만 찾아볼 값어치가 있다.
이어서 볼 것
— 통일 이후의 한반도를 SF로 상상했습니다. 장벽 바깥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나오고, 한국·독일·카타르 합작이라는 제작 구조 자체가 이야깃거리입니다.
— 브라질 오지 마을이 어느 날 온라인 지도에서 지워집니다. 장르가 다큐멘터리에서 서부극으로, 다시 슬래셔로 계속 바뀝니다. 칸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날마다 상영 횟수
롯데시네마 135곳 기준오늘 롯데시네마 전국에서 1회, 1곳에서만 걸립니다.
- 8/18(화)1회 · 1곳
- 8/17(월)1회 · 1곳
극장 쪽에서는 이걸 편성(編成)이라고 불러요 — 어느 영화에 몇 개 상영관, 몇 회를 내주는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토키가 매일 세어 그날그날 적어 둡니다. 오늘 시간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어제 몇 회였는지는 남지 않아요. 날이 쌓일수록 이 칸이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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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와 비슷한 작품·같은 감독·같은 제작국에서 골랐어요. 토키 목록에 있는 것만 넣습니다 — 없는 영화로 보내면 빈 화면이 나오니까요.
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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