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 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그날 이후, 내가 알던 모든 것이 달라졌다
드라마 · 120분 · 전체 관람가 · 2013.09.24 개봉
일본
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면접장에 노노미야 부부와 여섯살짜리 아들 케이타가 보인다. 이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이가 엄마를 닮아 성격이 유순하다고 말하면서 승부욕이 없는 걸 단점으로 지목한다. 아이는 아빠와 캠핑장에 가서 연을 날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면접장에 노노미야 부부와 여섯살짜리 아들 케이타가 보인다. 이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이가 엄마를 닮아 성격이 유순하다고 말하면서 승부욕이 없는 걸 단점으로 지목한다. 아이는 아빠와 캠핑장에 가서 연을 날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예고편
· 한국 예고편작품 정보
- 제작국
- 일본
- 국내 개봉
- 2013.12.19
-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 상영시간
- 120분 · 2시간
- 북미 개봉
- 2013.09.29 · 국내보다 81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전화를, 6년 뒤에 받는다
고레에다가 실제 사건에서 가져온 이야기. 스필버그가 판권을 샀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1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는 TV 다큐멘터리 연출자로 시작했다. 그 이력이 그의 영화에 계속 남아 있다 — 사건을 설명하지 않고 지켜보는 방식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013년 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실제로 있었던 일
일본에서 1960~70년대에 산부인과 신생아 뒤바뀜 사건이 여러 건 있었다. 병원의 관리 부실이 원인이었고, 수십 년 뒤에 밝혀진 경우도 있다.
고레에다는 그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한 가지에 주목했다. 부모들이 대부분 아이를 바꾸는 쪽을 택했다는 것이다. 당시 사회는 혈연을 그렇게 봤다.
영화는 그 선택 앞에 선 두 가정을 나란히 놓는다.
두 아버지
료타는 도쿄의 대기업 건축가다. 고층 아파트에 살고, 아들에게 피아노를 시키고, 시간이 없다.
유다이는 지방 소도시에서 작은 전파상을 한다. 돈은 없고 시간은 많다. 아이들과 목욕탕에서 논다.
이 대비가 뻔해 보일 수 있는데, 고레에다는 한쪽을 옳다고 하지 않는다. 유다이도 계산을 하고, 료타도 아이를 사랑한다. 각자의 방식이 각자의 조건에서 나왔다는 걸 보여준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료타 역의 는 일본에서 가수로 더 유명한 사람이다. 고레에다가 그를 캐스팅한 이유가 있다 — 화면에 서 있을 때 이미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는 얼굴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얼굴이 무너지는 데 두 시간이 걸린다.
스필버그가 샀다
칸 이후 드림웍스가 리메이크 판권을 샀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메이크는 이후 여러 해 동안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만 판권이 팔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 영화의 구조가 문화를 건너서도 작동한다는 신호로 읽혔다.
사진
영화 후반, 료타가 카메라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
아이가 찍은 사진들이다. 아버지가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를 찍어 둔 사진.
고레에다는 이 장면에 음악을 거의 깔지 않는다. 대사도 없다. 관객이 료타보다 먼저 알아채고, 료타가 그것을 알아채는 순간을 기다리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장면이다.
아이들
고레에다는 아역에게 대본을 통째로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면 직전에 말로 상황을 알려주고 찍는다.
그래서 아이들의 반응이 연기처럼 보이지 않는 순간이 많다. 「아무도 모른다」(2004)에서도 (2018)에서도 같은 방식이었다.
릴리 프랭키와 키키 키린
상대편 가족의 아버지를 릴리 프랭키가 연기한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고 배우다.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유다이는 전파상을 하고, 돈이 없고, 아이들과 목욕탕에서 뒹군다. 주인공 료타()가 대기업에 다니고 아이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유다이는 정확히 그 반대편이다.
이 배치가 이 영화의 질문을 만든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을 하는 것인가.
키키 키린도 나온다. 고레에다 영화에 반복해서 나온 배우이고, (2018)까지 함께한 뒤 그해 세상을 떠났다.
쿠니무라 준도 이 영화에 있다. 의 그 외지인을 연기한 배우다.
칸에서 심사위원상
2013년 칸(Cannes)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라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고레에다는 2년 뒤 로 다시 경쟁 부문에 갔고, 2018년 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가 그 흐름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개봉 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판권 이야기가 나왔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회사가 관여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오래 진행되지 않았다.
전체 관람가
등급이 다.
아이가 바뀌었다는 소재를 다루는 영화인데 누구나 볼 수 있다. 이건 고레에다 영화의 성격을 그대로 말한다 — 큰 사건을 다루면서 자극적인 장면을 안 쓴다.
대신 이 영화가 무서운 자리는 다른 데 있다. 료타가 "역시 그랬군" 하고 말하는 순간이다. 6년을 키운 아들이 자기 자식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이 사람이 처음 느낀 감정이 안도에 가깝다는 것.
그 한마디를 듣고 나면 이 영화의 나머지 두 시간이 그 사람이 그 말을 취소해 가는 과정이라는 게 보인다.
보시기 전에
120분.
큰 사건이 터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질문 하나로 두 시간을 갑니다.
부모인 분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영화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시간과 낳은 사실 중 무엇이 부모를 만드는가를 계속 묻는데, 영화가 답을 대신 내려주지는 않습니다.
지금 극장에서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어서 볼 것
— 같은 감독이 2년 뒤에 만든 영화입니다. 이쪽이 "피가 섞였는데 가족일까"라면 그쪽은 "피가 안 섞였는데 가족이 된다"입니다.
— 같은 감독의 2023년작입니다. 어른이 아이를 어떻게 오해하는지를 세 번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 한국 영화입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어른 쪽에서 본 이야기라면 이쪽은 아이 쪽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지금 집에서한국 기준
구독하면넷플릭스웨이브왓챠
빌려서웨이브
어디서 보는지 찾아보기TMDB(JustWatch)가 알려 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마다 다르고, 서비스에서 내려갔을 수 있으니 켜기 전에 한 번 더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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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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