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
2010년 개봉작이에요. 지금은 극장에서 찾기 어려워요.
바다를 건너자 모두가 적이 됐다
드라마 · 스릴러 · 범죄 · 156분 · 청소년 관람불가 · 2010.12.22 개봉
한국영화 · 한국 · 미국 · 홍콩
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은 빚더미에 쌓여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간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에게서 한국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넌다. 매서운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은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한 구남은 누명을 쓴 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 친다.
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은 빚더미에 쌓여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간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에게서 한국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넌다. 매서운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은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한 구남은 누명을 쓴 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 친다.
작품 정보
- 감독
- 제작국
- 한국 · 미국 · 홍콩
- 국내 개봉
- 2010.12.22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상영시간
- 156분 · 2시간 36분
- 북미 개봉
- 2011.12.02 · 국내가 345일 빨랐어요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빚을 갚으러 국경을 넘은 남자가 계속 쫓긴다
「추격자」의 두 배우가 다시 만났다. 이번엔 위치가 바뀐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2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추격자」(2008)가 의 데뷔작이었다. 이 쫓고 가 쫓겼다.
「황해」는 그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영화인데, 역할이 뒤집힌다. 이번엔 가 쫓기고 이 쫓는 쪽에 있다 — 정확히 말하면 은 쫓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연변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구남은 중국 지린성 연변에 사는 조선족이다. 택시를 몰고, 마작으로 돈을 잃고, 한국에 간 아내는 연락이 끊겼다.
빚을 갚는 조건으로 청부를 받고 밀항한다.
는 이 역을 위해 연변 사투리를 배웠다. 조선말이지만 남한 말과 다르고, 영화 내내 그 말투가 구남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걸 계속 상기시킨다. 중국에서는 조선족이고 한국에서는 외국인이다.
태그라인이 그걸 한 줄로 말한다 — "바다를 건너자 모두가 적이 됐다."
4부 구성
영화는 장 제목을 붙여 나눈다 — 택시운전사, 살인, 조선족, 황해.
이 구조가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각 장에서 이야기의 주인이 조금씩 옮겨간다. 처음엔 구남의 사정을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움직이는 게 보인다.
아무도 전체를 모른다. 구남은 자기가 왜 그 일을 시켰는지 모르고, 시킨 사람들도 서로를 모른다.
면가
이 연기하는 면가가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이다.
무기가 총이 아니다. 개 뼈다귀와 도끼를 쓴다. 이게 단순한 잔인함의 장치가 아니라 인물의 계급을 말한다 — 그는 조직의 윗선이 아니라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손에 잡히는 걸 쓴다.
그가 뭔가를 먹는 장면이 반복해서 나온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 밥을 먹는다.
쫓기는 방식
이 영화의 추격은 자동차 추격으로 유명하다.
한국 영화의 차량 추격은 보통 시원하게 찍는다. 「황해」는 반대다 — 좁고, 막히고, 차가 부딪히고, 사람이 차에서 내려서 뛴다. 도망이 멋있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이건 구남이라는 인물의 조건과 맞아 있다. 그는 훈련받은 사람이 아니라 택시 운전사다. 잘 도망칠 리가 없고, 영화는 그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제작국이 셋이다
토키 자료에 이 영화의 제작국이 한국·미국·홍콩 세 나라로 잡혀 있습니다.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로 한국말(과 연변말)로 찍은 영화인데 미국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이 시기에 해외 자본이 한국 장르영화에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추격자」의 성공 직후에 만들어진 영화이고, 예산도 데뷔작보다 크게 올라갔습니다.
156분이라는 길이도 그 조건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길이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여러 개의 버전
이 영화는 판본이 여럿이다.
한국 극장 개봉본과 칸 주목할 만한 시선 상영본, 그리고 이후 나온 감독판의 길이가 각각 다르다. 결말의 인상이 판본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느 걸 봤느냐로 대화가 엇갈리기도 한다.
어느 판본을 보셨는지 확인하고 이야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결말을 기억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두 배우가 여기서 갈라진다
「추격자」와 「황해」를 연달아 찍은 뒤 와 은 각각 한국 영화의 주연 자리로 갔다.
특히 는 이 두 편에서 쫓기는 몸을 연기하는 방법을 굳혔다. 잘 싸우지 못하고, 계속 넘어지고, 그래도 일어나서 뛴다. 이후 그의 대표작들에서 반복해서 보게 되는 것이 그 몸이다.
은 반대쪽이다. 「추격자」에서는 쫓는 사람이었고 여기서는 죽이는 사람인데, 둘 다 설명 없이 밀어붙이는 인물이다.
나홍진의 자리
「추격자」·「황해」·을 묶어 놓고 보면 공통점이 하나 보인다. 주인공이 끝까지 뛰는데, 뛴 만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한국 장르영화에서 주인공의 분투가 보상받지 않는 결말은 흔한 게 아니었다. 은 세 편 내내 그걸 반복했다.
보시기 전에
156분.
폭력 묘사가 매우 직접적입니다. 흉기로 사람을 치는 장면이 길고 반복적으로 나오며, 동물 관련 장면도 있습니다.
이어서 볼 것
— 같은 감독의 다음 작품입니다. 이 두 편에 다 나옵니다. 「황해」가 몸으로 뛰는 영화라면 은 판단이 안 되는 영화입니다.
— 브라질 영화입니다. 지도에서 지워진 마을에 바깥 사람들이 들어오는 이야기인데, 「황해」처럼 국경과 계급이 겹치는 자리를 다룹니다.
지금 집에서한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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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는지 찾아보기TMDB(JustWatch)가 알려 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마다 다르고, 서비스에서 내려갔을 수 있으니 켜기 전에 한 번 더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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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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