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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할 거, 같이
혼자 할 일, 같이 할 사람
약속하고, 만나고, 해내는
구슬도 꿰어야 보배
오늘 동네에서, 같이
어차피 할 거, 같이
소영의 노력 포스터

KO · 1/2

상영 예정 없음

소영의 노력

9/12(금)까지 나온 시간표에는 없어요. 다른 극장엔 있을 수 있어요.

더 아름답게 살고 싶은데

다큐멘터리 · 73분 · 전체 관람가 · 2026.07.22 개봉

한국영화 · 한국

소영은 밤마다 무대를 떠올린다. 소영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소영은 ‘일반인’의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춘다. 소영은 칭찬을 경계한다. 희정은 소영의 무용 선생님이다. 희정은 동작을 잘 기억하라고 말한다. 희정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한다. 소영과 희정은 공연을 올린다. 다음 날 소영의 일상은 돌아온다. 소영은 자신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소영은 흐르는 물과 계절을 지나 목적지로 향한다.

예고편

· 한국 예고편공식 · 2026.07 공개2개 중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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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감독
제작국
한국
국내 개봉
2026.07.22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73 · 1시간 13분

토키가 들려주는 이야기

토키 편집

칭찬을 경계하는 사람 — 72분짜리 다큐, 오늘 전국 6회

오재형 감독. 72분, 전체 관람가. 한국 다큐멘터리. 오늘 전국 6곳에서 6회 걸립니다.

아래 상영 횟수는 8/13에 잰 것이에요. 편성은 날마다 바뀌니 오늘은 다를 수 있어요.

소영은 밤마다 무대를 떠올립니다. 소영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영은 일반인의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춥니다. 소영은 칭찬을 경계합니다.

희정은 소영의 무용 선생님입니다. 희정은 동작을 잘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희정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둘은 공연을 올립니다. 다음 날 소영의 일상은 돌아옵니다. 소영은 자신을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칭찬을 경계한다」는 한 줄

이 영화의 소개글에 있는 문장 중 가장 눈에 걸리는 게 이겁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 무언가를 해냈을 때 돌아오는 말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대단하다, 감동이다, 용기를 얻었다. 그 말들은 선의에서 나오는데, 받는 사람에게는 다른 것으로 도착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칭찬의 기준이 장애가 있는데도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춤을 다른 사람이 췄으면 안 나올 말이라면, 그건 춤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칭찬을 경계한다는 그 구조를 아는 사람의 문장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미리 알려 줍니다 — 감동을 주려고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카피가 더 아름답게 살고 싶은데입니다. ~인데로 끝납니다. 문장이 완결되지 않고 걸려 있습니다.

「일반인의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춘다」

이 문장도 오래 남습니다.

무용은 몸으로 하는 일이고, 그래서 몸의 조건이 곧 표현의 조건이 됩니다. 그런데 배우는 동작은 대개 다른 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선생님 희정의 두 마디가 그 긴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동작을 잘 기억하라하고 싶은 대로 하라. 얼핏 반대되는 말인데 무용에서는 둘 다 필요합니다. 형식을 익혀야 자유로워지고, 자유롭지 않으면 형식이 흉내가 됩니다.

장애가 있는 몸에서 이 둘 사이의 거리는 더 멉니다. 기억한 동작을 그대로 못 할 수 있고, 그때 하고 싶은 대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포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72분을 쓰는 자리가 아마 거기일 겁니다.

공연 다음 날

소개글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다음 날 소영의 일상은 돌아온다.

이 한 줄이 이 영화를 다른 다큐멘터리와 갈라놓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는 공연에서 끝납니다. 무대에 서고, 박수를 받고, 막이 내리면 영화도 끝납니다. 그게 관객이 기대하는 모양이고, 만드는 쪽에서도 가장 편한 마무리입니다.

그런데 실제 삶에서 공연은 하루입니다. 그다음 날이 있고, 그 다음다음 날도 있습니다. 무대는 예외이고 일상이 본문입니다.

이 영화가 공연 이후를 찍었다는 건, 감동적인 장면에서 멈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서 소영이 자신을 기록하기 시작한다는 게 이 영화의 방향을 말합니다 — 찍히는 사람에서 찍는 사람으로 옮겨 갑니다.

72분

짧습니다. 다큐멘터리로서도 짧은 편입니다.

짧다는 건 대체로 군더더기를 뺐다는 뜻입니다. 설명하는 인터뷰를 줄이고,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쪽을 택하면 길이가 줄어듭니다.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는 이 길이대가 꽤 있습니다. 극장 상영과 영화제 상영을 같이 염두에 두면 70~90분이 다루기 좋습니다.

전체 관람가

한국에서 전체 관람가입니다. 나라별 등급은 비어 있습니다 — 해외에 안 걸렸다는 뜻입니다.

전체 관람가라는 건 화면에 자극이 없다는 뜻이지, 가볍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영화가 다루는 건 어른이 오래 생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오늘 전국 6곳에서 6회

토키가 오늘 극장을 세어 보니 소영의 노력6곳에서 6회 걸립니다. 지점마다 한 번씩입니다.

7월 22일 개봉이니 세 주가 지났습니다. 독립 다큐멘터리가 세 주를 버틴 건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 이 갈래는 개봉 첫 주에 사라지는 일도 흔합니다.

같은 날 가 1,375회입니다. 이 영화가 오늘 극장에서 차지한 자리는 그 0.14%입니다.

우리가 이 숫자를 세어 두는 이유가 그겁니다. 이런 영화는 회차가 적어서 안 보이고, 안 보이니 안 알려지고, 안 알려지니 회차가 더 줄어듭니다. 그 고리를 끊는 첫걸음은 그런 영화가 오늘 걸려 있다는 사실을 적어 두는 것입니다.

보시기 전에

72분. 부담 없습니다.

조용한 영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악으로 감정을 밀지 않는 다큐라면 옆자리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실 때 한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극장을 나오면서 대단하다는 말이 먼저 떠오르면, 그 말이 어디서 왔는지 한 번만 되짚어 보세요.** 이 영화가 첫 줄에서 그걸 경계한다고 미리 말해 두었으니까요.

글 안의 상영 횟수는 2026년 8월 13일, 토키가 매일 확인하는 롯데시네마 지점 기준이에요. 지금은 다를 수 있고, CGV·메가박스는 시간표를 아직 못 받고 있어요.

누르면 각 극장 예매 화면으로 갑니다.

지금 쓰는 특별관

롯데시네마 1개 관
  • 아르떼1개 관2최대 74

토키가 날마다 세어 적어 둡니다2026.08.17부터. 어제와 견준 줄은 이틀치가 쌓인 뒤부터 뜹니다 — 잣대가 다른 날과 견주면 늘고 준 게 거짓이 되니까요. 아이맥스·돌비는 다른 극장 것이라 여기 없어요 — 지금은 롯데시네마만 셉니다. 「N일 잡힘」에는 극장이 미리 낸 앞날 편성도 들어 있어요 — 지나간 날만 센 게 아닙니다. 날이 쌓일수록 이 줄이 길어집니다.

날마다 상영 횟수

롯데시네마 135곳 기준

오늘 5 · 5

  • 8/23(일)5회 · 5
  • 8/22(토)5회 · 5
  • 8/21(금)5회 · 5
  • 8/20(목)5회 · 5
  • 8/19(수)5회 · 5
  • 8/18(화)3회 · 3
  • 8/17(월)4회 · 3
  • 8/16(일)3회 · 3
  • 8/15(토)3회 · 3
  • 8/14(금)3회 · 3
  • 8/13(목)3회 · 3

극장 쪽에서는 이걸 편성(編成)이라고 불러요 — 어느 영화에 몇 개 상영관, 몇 회를 내주는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토키가 매일 세어 그날그날 적어 둡니다. 오늘 시간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어제 몇 회였는지는 남지 않아요. 날이 쌓일수록 이 칸이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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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화 정보 제공: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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