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로 십오 년, 그다음에 감독이 됐습니다. 헤시피(Recife)를 안 떠나고 계속 같은 것을 찍습니다 — 누군가 살던 자리를 빼앗기는 일.
프로필 소개 (영어 · TMDB)
Kleber Mendonça Filho (born November 22, 1968) is a Brazilian film director, screenwriter and producer. With a degree in Journalism from the Federal University of Pernambuco, Kleber Mendonça Filho began his career as a film critic and journalist. As a director, he experimented with fiction, documentary, and video clips in the 1990s. He migrated from video to digital and 35 mm film in the 2000s. Over the course of that decade, he made several short films. "O Som ao Redor" (Neighbouring Sounds, 2013) was Mendonça's first feature-length drama, winning numerous awards. Mendonça's films have received more than 120 awards in Brazil and abroad, with selections in festivals such as New York, Copenhagen and Cannes (Quinzaine des réalisateurs). Film festivals in Rotterdam, Toulouse, and Santa Maria da Feira have presented retrospectives of his films. He has served as programmer of cinema for the Joaquim Nabuco Foundation.
토키 목록에 있는 4편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Recife).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영화평론가로 먼저 일했습니다. 자기 영화를 찍기 전에 남의 영화에 대해 쓰는 일을 오래 한 사람입니다.
평론가로 십오 년, 그다음에 감독
페르남부쿠 연방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평론가이자 기자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극영화·다큐멘터리·뮤직비디오를 가리지 않고 찍었습니다. 2000년대에 비디오에서 디지털로, 다시 35mm 필름으로 옮겨 가면서 단편을 여러 편 만들었습니다.
첫 장편 극영화 「이웃의 소리」(O Som ao Redor, 2013)가 나왔을 때 그는 마흔 중반이었습니다. 늦은 데뷔입니다.
★ 이 이력이 그의 영화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사건보다 관찰이 먼저 오고, 인물보다 동네가 먼저 나옵니다. 평론가가 영화를 볼 때 하는 일 — 화면 구석에 뭐가 있는지 보는 것 — 을 감독이 되어서도 계속합니다.
헤시피(Recife)를 안 떠난다
브라질 영화가 세계에 알려질 때는 대개 리우데자네이루나 상파울루가 배경입니다. 그는 북동부 항구도시 헤시피에 남아 거기서 찍습니다.
북동부는 브라질 안에서도 가난한 쪽이고, 남쪽에서 보면 지방 취급을 받는 지역입니다.
그 자리에서 계속 찍는다는 것 자체가 그의 영화에서는 태도가 됩니다. 무대를 안 바꾸는 것만으로도요.
상이 백이십 개가 넘는다
그의 영화들은 브라질 안팎에서 120개가 넘는 상을 받았습니다. 뉴욕·코펜하겐·칸(Cannes)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로테르담·툴루즈·산타마리아다페이라에서는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회고전이 열린다는 건 한 편이 아니라 사람이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그 시점이 왔다는 것이고요.
계속 같은 것을 찍는다
우리 목록에 세 편이 있는데 장르가 다 다릅니다. 하나는 드라마, 하나는 서부극에 가깝고, 하나는 첩보물처럼 시작합니다.
그런데 셋 다 같은 것을 다룹니다 — 누군가 살던 자리를 빼앗기는 일.
「아쿠아리우스」에서는 한 사람의 집이고, 「바쿠라우」에서는 마을 전체이고,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이름입니다. 크기와 층위만 바뀝니다.
★ 그리고 세 편 모두 주인공이 그 자리를 안 뜹니다. 브라질 영화가 세계에 알려질 때는 대개 빈민가를 탈출하는 이야기였습니다(「시티 오브 갓」이 그 대표입니다). 그는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 떠나지 않는 사람들.
소리를 먼저 쓴다
첫 장편의 원제가 「O Som ao Redor」, 직역하면 주변의 소리입니다.
그의 영화에서 음향은 배경이 아닙니다. 개 짖는 소리, 위층 발소리, 멀리서 나는 공사 소리가 인물의 신경을 긁는 방식으로 배치됩니다.
「아쿠아리우스」에서 건설사가 압박하는 방법이 폭력이 아니라 위층 파티 소음인 것도 그래서입니다. 그는 폭력을 소리로 옮겨 놓습니다.
처음 보신다면
「아쿠아리우스」가 가장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야기가 한 사람과 한 건물에 모여 있어 따라가기 좋습니다.
「바쿠라우」는 중간에 장르가 바뀝니다. 그 흔들림을 즐기는 분에게 맞고, 사고로 느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크릿 에이전트」는 지금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편입니다. 앞의 두 편을 보고 오면 같은 주제가 어떻게 자랐는지가 보입니다.
위 목록은 토키가 들고 있는 편만입니다. 러닝타임·개봉 연도는 각 영화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어요.




